강창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이 12일 올해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강창일 전 국회의원이 '주일본국 대학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로 내정됐다.

23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강창일(69. 남) 전 의원을 '주일본 특명전권대사'로 내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국회의원 4선 출신에 지난 20대 국회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을 역임하는 일본과 관계가 정통한 것이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제주 출신인 강창일 전 의원은 제주 오현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또 일본 동경대 동양사학 석사와 문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경력으로는 제17·18·19·20대 국회의원를 시작으로 한·일의원연맹 명예회장 등을 역임했다. 일본 동경대 문학부 객원연구원과 배재대 일본학과 교수를 지낸 경력도 있다. 

청와대 측은 이번 인사는 새로운 일본 내각 출범으로 한일관계 모색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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