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방역당국 "각 확진자 방문지·접촉자 모두 파악"…"방역 소독 조치도 끝"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는 어제(22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66번 확진자 A씨와 제주여행 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경기지역 확진자 B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완료했다. 

23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도내 66번째 확진자 A씨는 서울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수도권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 

A씨는 21일 오후 8시쯤 서울시 소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가 다녀간 시설의 동일 시간대 방문자로 확인돼, 코로나19 전수 검사 안내 문자를 받고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22일 오후 7시7분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내 66번째 코로나 확진자 A씨는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에서 격리치료 중에 있다. 아직까지 코로나19와 관련된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경기지역 확진자 B씨는 11월15일부터 20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제주여행을 왔다. B씨는 20일 출도 후 경기지역에서 11월22일 오후 2시3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두 명의 이동동선 확인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현장 CCTV 분석 작업 등을 통해 이동 경로를 파악했다. 또 방문지에 대한 방역 조치를 마무리했다. 

다만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에 의해 접촉자가 파악된 장소는 공개 대상이 아니라는 사유로 A씨와 B씨가 다녀간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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