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항에 정박 중인 연승어선 선원 두 명이 가스유출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2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6분쯤 "서귀포항내에 정박한 S호(29톤, 연승)에 가스가 유출돼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오전 11시35분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S호 선원실에 쓰러져 있는 A씨(남. 62)와 베트남인 B씨(남)를 밖으로 구조했다. 이후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조치 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이송 당시 A씨와 B씨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였다"며 "가스유출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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