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4일 오후 차례로 서울 확진자 방문 사실 통보받아
이달 확진 전 제주 방문으로 타 지역 연락 사례만 11건

코로나19 제주 자가격리자는 총 143명이며, 확진자는 2명이다. 
뉴스제주 사진자료 

코로나 장기화 여파로 해외여행 대신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제주를 찾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불안감도 존재한다. 코로나 확진 사례인데,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거주지로 돌아가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24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서울시 소재 보건소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와 B씨의 제주 방문 사실을 잇따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관광객 출도 후 코로나 확진사례만 11건이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쯤 서울시 보건소로부터 코로나 확진자로 통보받은 A씨는 11월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았다.

A씨는 서울 도착 당일인 23일 서울지역 보건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하고, 이튿날인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코로나 확진 제주여행객 B씨는 11월17일부터 18일까지 제주를 여행한 뒤 지난 23일 검체를 채취, 24일 양성자로 판명났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확진자 통보를 받은 2명의 제주여행 동선파악을 위해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 추후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 11월1일부터 24일까지 제주여행 후 돌아가 자신의 거주하는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총 11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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