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jeju

해양보호생물종인 상괭이 사체가 제주시 구좌읍 해안가에서 발견됐다. 불법포획 흔적은 없었고, 지자체에 인계됐다.

3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쯤 "제주시 동복리 해안가에서 돌고래 사체를 봤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오전 9시52분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고래연구센터에 문의 결과 폐사한지 2~3일 정도 지난 암컷 상괭이로 확인됐다. 길이 91cm에 폭 59cm, 무게 10kg 정도로, 불법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사체는 지자체인 구좌읍사무소에 인계했다"며 "상괭이는 멸종위기로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의 보호종인 만큼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시 해경에 즉각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