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불법숙박업에 대한 강력한 단속 결과, 올해에만 벌써 총 187건의 불법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이번에 적발된 187건의 불법숙박업을 대상으로 사법처리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불법숙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오히려 지속하려는 경향을 보일뿐만 아니라, 정상 숙박업계의 2차 피해가 발생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재범추적반을 구성·운영하는 등 강력한 불법 숙박업 단속활동을 전개했다.
재범 추적에 따른 주요 추진 성과로는 최근 2년간(2018~2019년) 적발된 297개소에 대한 1차 재범 추적 결과 단속 이후에도 운영 중인 16건을 단속했다고 자치경찰단은 설명했다.
반면 단속 이후 적극적인 제도권 내 정상영업 유도로 84개소는 정상적인 숙박업 신고 후 영업을 하고 있으며, 155개소는 건물 용도에 맞게 주택용도로 사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자치경찰단은 "미확인된 35개소에 대해 끝까지 추적하고 적발 후에도 반복되는 재범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적 가중처벌과 행정처분인 영업장 폐쇄명령을 병행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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