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엽 서귀포시장은 3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소재한 롯데칠성음료(주) 제주공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관계자와 면담을 가졌다.

롯데칠성음료 제주공장은 가공용 감귤 수매 업체로 일일 약 300여톤 가량 가공용 감귤을 처리하며 이는 연간 약 20,000톤 수준이다.

이날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가공용감귤 처리 희망 농가가 늘고 있어 농가들이 가공용 감귤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가공용감귤 전용 컨테이너 배부량 확대 등을 통해 가공용감귤 처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올해 서귀포시 감귤의 해거리 영향으로 가공용감귤 수매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코로나19로 감귤 소비시장이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로 감귤 수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업차원에서의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2019년 서귀포시 가공용 감귤 수매량은 약 55,018톤으로 이는 서귀포시 감귤 생산량의 약 15%수준이다. 서귀포시는 현재까지 약 12,558톤가량 가공용감귤을 수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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