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읍면동 및 서귀포시청소년지도협의회와 청소년쉼터 연합 활동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와 서귀포시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고경탁), 서귀포시청소년쉼터는 지난 3일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맞이해 학교 주변 및 번화가 등 청소년 이용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합동 유해환경 개선캠페인 및 방역물품 배포활동을 진행했다.

수능을 끝내고 해방감으로 가득 찬 청소년들의 탈선·비행을 막고자 노래방·PC방 등 청소년 유해업소를 방문해 청소년들의 출입 및 술·담배 판매 금지 등의 청소년보호법 위반 사항을 안내하고, 유인물을 배포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도내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방역 마스크와 마스크스트랩, 세정제 250개 등을 나눠주며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서귀포시청소년쉼터에서는 수능일을 계기로 유해환경 개선활동과 함께 각종 위험에 노출된 위기청소년들을 조기 발견·보호하기 위해 차량을 이용한 비대면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해 청소년쉼터 인식 설문조사 및 거리상담을 실시하고 코로나19 예방물품과 간식 200개 등을 제공했다.

한편, 아웃리치란 가출, 비행, 폭력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된 위기청소년에게 보호·상담을 지원해주고 유관기관에 연계해주는 활동이다. 서귀포시청소년쉼터 2개소에서는 올해 404회/1,103명 아웃리치를 진행해 가정 밖 청소년 보호 및 자립지원을 도모하고 있다.

서귀포시청소년지도협의회는 올 한해 가정 밖 청소년을 보호‧지원하고 있는 청소년쉼터 2개소에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코로나19에 대응해 읍면동청소년지도협의회와 합동으로 청소년시설 방역활동 및 방역물품 배부 캠페인을 추진해 청소년 보호 활동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강현수 서귀포시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서귀포시청소년지도협의회와 서귀포시청소년쉼터 등 청소년 유관기관과 연합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선도와 방역활동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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