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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서부보건소 건강증진팀장 박은경

 

코로나-19극복을 위해서는 면역력이 우선되다보니 구강관리가 중요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할 때 감염된다. 입안에는 700가지의 세균이 있다. 입속 세균은 치아와 잇몸사이의 틈을 침투해 뼈와 혈관을 통해 온 몸 곳곳으로 퍼질수 있다. 칫솔은 박테리아나 침, 혈액이 옮겨 붙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구강과 직접 닿는 칫솔과 치약을 올바르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칫솔은 잘  말려주어야 한다. 축축한 칫솔은 세균번식이 쉽고 자외선에는 살균 효과가 있으므로 햇볕이 잘 들면서 바람이 잘 부는 곳에서 말려준다. 칫솔모가 벌러지거나 뭉개지면 주기적으로 교체한다. 소독은 베이킹소다 혹은 소금을 녹인 물에 칫솔을 10~20분 정도 담가두거나 구강청결제에 20분 담가둔다. 또는 전자레이지에 30초정도 돌려준다.

성인기에는 구강건강에 좋지 않은 요인들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잦은 흡연과 음주, 자극적인 음식섭취로 구강에 자극을 주게 된다. 특히 흡연은 구강 뿐만 아니라 체내 건강에도 좋지 않으며 구강 내 온도를 높여 세균이 증식이 빠르게 이루어진다. 그리고 커피는 구취유발을 비롯해 충지, 잇몸병 등을 유발하므로 섭취 후 양치 습관이 필요하다. 그리고 중년기는 치주질환 발생시기가 높은 시기이며 양치 후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이용해 이 사이에 낀 음식물을 제거해주고 주기적으로 치아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자신의 구강상태에 맞는 치약사용이 중요하며, 충치발생을 억제하는 불소성분이 1,000ppm 이상 함유된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보건소에서는 불소용액을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꼼꼼한 구강관리를 위해 칫솔질은 매일 하루 3번 아침, 점식, 저녁 이렇게 식후 30분 내로 3분 동안 양치질을 하기, 음식을 먹을 경우 칫솔질을 잘하고, 자기 전에 양치를 해야한다. 잠을 자게 되면 입안에 침 분비가 줄어들면 균이 자라고 치아와 잇몸에 안좋아진다. 치아만 닦지 말고 잇몸도 같이 닦는데 양치질을 할 때 잇몸 사이사이와 잇몸을 칫솔로 상처가 나지 않을 정도로 하여 부드럽게 쓸어주거나 손가락을 마사지를 해주면 잇몸의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코로나-19 면역력 증진을 위해 구강관리에 관심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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