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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륜동주민센터 강보철

 

요즘 동주민센터에 출근하면 공무원은 청렴해야 한다. 귀가 따가울 정도로 듣고 있는 말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청렴이란 무엇일까? 청렴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떤 이는 정약용 선생님이 문구를 많이 인용한다 ‘청렴하지 않은 자는 목민관이 될 수 없다’나는 이순신 장군의 청렴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순신 장군은 난중일기에 이런 글을 남겼다. ‘눈 내린 들판을 걸어갈 때에 발걸음을 어지럽게 걷지 마라. 오늘 내가 걸어가는 이 길이 뒷사람에게는 이정표가 되리니.’이 시를 곰곰이 생각하다 보면 다시 한번 청렴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글이 아닐까 싶다.

공무원 조직에 많은 경험을 갖고있는 선배님들은 내게 이렇게 얘기한다. 회의 후 식사는 1차까지만 해라, 공모사업 신청받을 시 정에 이끌지 말고 공정하게 해라. 보조금은 단체 활동 상황을 고려하여 신청받아라. 상사가 시키면 YES맨이 되지 말고 법에 맞는지 한번 더 생각해 보라는 등 많은 이야기를 얘기한다.

그럼 내게 청렴이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청렴은 나의 가치를 한층 높여주는 그런 무언가가 아닐까 싶다. 나는‘나의 가치’를 내적․외적인 면에서든 동료나 민원인들에게 떳떳하게 건전한 가치관을 갖고 일을 처리하겠다는 나의 신념이고 싶고 그렇게 살고 싶다. 앞으로 10여년간 공무원 생활을 하겠지만 이런 청렴에 대한 생각을 잃지 말고 더욱더 갈고 닦아 현재보다 더 나은 떳떳한 공무원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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