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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서부보건소 방문간호팀장 이경숙 

중앙치매센터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9보고서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10명중 1명이 치매환자라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 치매노인은 75만여명으로 추정 치매유병률 10.16%로 추산된다.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최근 10년간 약 4배로 늘어났다.

2018년 치매로 진료 받은 수진자(환자)는 2009년도 보다 4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2018년 65세 이상 치매환자 약 75만명 중 62%인 48만명이 여성으로 남성보다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연령별 치매환자는 70-74세 구간부터 급증하여 82세 이상 초고령 구간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다. 유형별 치매환자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기타 유형의 치매, 혈관성 치매 환자 순이다. 그리고 이에 따른 치매환자 전체 진료비는 약2조5천억으며 치매환자 1인당 진료비는 337만원 정도 소요된다.

치매는 조기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하면 10%는 완치가 가능하고 30%정도는 진행을 멈출 수 있으며, 나머지도 치매증상의 진행 속도를 완화시켜킬 수 있다고 한다.

핵가족화 및 고령화 사회 속에서 부모 부양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변화와 혼자 사는 1인 노인가구가 급증하고 요즘,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과 가족의 부양부담 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치매조기검진으로 미리 치매를 발견하고 이에 따른 예방 및 지속적인 치료 또한 중요하다. 

보건소에서는 만60세 이상 어르신께 1년에 한번씩 기억력 검사인 치매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치매진단을 위한 검사비 지원, 치매진단 후 치료를 위한 치매치료관리비도 연간 36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에게 필요한 조호물품 제공, 주간 돌봄 프로그램인 쉼터 운영 및 맞춤형 사례관리, 배회 및 실종예방을 위한 인식표 및 위치추적기 지원과 함께 가족지원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 100세 시대! 건강하게 산다는 것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희망이다. 치매검진을 통해 치매초기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증상을 악화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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