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15일(화)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산지에 대설경보를, 제주도남부와 북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이 시각 제주는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산지와 서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현재까지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37.0cm에 눈이 내렸으며 그밖에 어리목 21.8cm, 유수암 4.5cm, 서광 4.5cm의 눈이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제주도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양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산지에는 30cm의 매우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해발고도 200~600m 사이에는 2~7cm, 해안에는 1cm 내외의 눈이 더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추위는 오는 17일(목)까지 이어진 후 차차 풀리다 주말부터 다시 한파가 찾아오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17일(목)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고, 특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중산간 이상에는 눈이 내리면서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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