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돋이 명소인 성산일출봉. ©Newsjeju
▲ 해돋이 명소인 성산일출봉. ©Newsjeju

연말연시 한라산을 비롯해 해돋이 명소인 성산일출봉, 송악산, 도두봉 등에서 해돋이를 볼 수 없게 됐다. 제주도가 해돋이·해넘이 주요 관광명소에 대해 출입을 제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한라산, 성산일출봉, 송악산, 원당봉, 사라봉, 도두봉, 사계리 해안, 삼의악 오름, 표선바닷가, 광치기 해안, 고군산 등 제주지역 해돋이 명소에 방문객이 접근할 수 없도록 출입을 제한한다고 23일 밝혔다.

출입제한 기간은 오는 12월 31일부터 내년 신정 연휴기간인 1월 3일까지다.

이번 출입제한 조치는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소규모 지역 감염이 연이어 지속됨에 따라 여행이나 관광 등 지역간 이동을 최소화하고 방문자 간 밀집을 최대한 억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다.

한라산 국립공원의 경우 2020년 12월 24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폐쇄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주요 관광명소에 출입금지 안내문을 곳곳에 게시하고 방문객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폴리스라인 등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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