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1차 법정문화도시에 지정된 이후 노지문화를 주제로 시민과 지역 작가들이 참여해 만든 문화콘텐츠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다양한 방법의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문화도시 서귀포 로고송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도시 서귀포 로고송은 서귀포의 대표 콘텐츠 ‘감귤’과 미래콘텐츠 ‘노지문화’를 결합한 경쾌한 음악이다. 노지문화탐험대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문화동아리팀인 “혼디놀레”팀이 순수 창작곡으로 제작했다.

혼디놀레 팀은 제주어로 노래하는 서귀포 지역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창작곡과 뮤지컬을 통해 제주어 홍보를 하고 있는 팀이다.

현재, 문화도시 SNS등을 통해 음원 홍보 중에 있으며, 지역 라디오방송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또한 총 40초 내외의 이 로고송은 뮤직비디오로도 만들어질 계획으로 읍면동 및 마을에 홍보하고, 시민들이 이용하는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 제주어콘텐츠 이모티콘. ©Newsjeju
▲ 제주어콘텐츠 이모티콘. ©Newsjeju

이외에도 제주어 사용 붐 확산을 위한 제주어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제주어 이모티콘'16종 세트는 공개 하루만에 다운로드가 마감됐다.

▲ 노지문화달력. ©Newsjeju
▲ 노지문화달력. ©Newsjeju

서귀포의 풍경과 노지문화를 작가의 관점에서 이미지화하고 재생용 천을 활용해 제작한 2021년 노지문화 달력 또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내년 초 '찾아가는 105번 문화택배'사업의 일환으로 문화도시 홍보와 함께 서귀포시 105개 마을로 배부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어르신들이 직접 작가가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보는 ‘마을삼춘 그림이야기책’프로그램을 통해 2개 마을(서광서리, 의귀리)의 아카이빙 책들이 발간이 됐고, 노지문화탐험대를 통해 30개의 시민 동아리팀들이 마을 아카이빙 책자, 영상 등을 만들어 개별 SNS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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