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대비 23.1% 증가한 국비확보

서귀포시는 2021년 예산규모가 2020년 당초예산 9,993억원 보다 741억원(7.4%) 증가한 1조 734억원으로 서귀포시청 개청이래 첫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코로나19 및 세입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으로 선택과 집중의 기조로 2021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자체예산은 2020년 대비 236억원(4.1%)이 감소한 반면, 중앙지원 사업은 ▲기본형 공익직불제 사업 257억원 ▲친환경수산물직불제지원 118억원 ▲강정마을 주변지역 연결도로사업 70억원 ▲서귀포시 노인복지회관 건립사업 69억원 ▲제주혁신도시 꿈자람센터 건립사업 45억원 ▲문화도시 조성사업 30억원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 10억원 등 전년대비 23.1% 증가한 5,217억원을 확보했다.

중앙정부 뉴딜정책 발표에 따라 서귀포시 뉴딜사업 31개 사업을 발굴해 이중 12개 사업이(974억원) 제주형 뉴딜사업에 선정돼 5년간 지역에 투자된다.

중앙단위 공모사업은 ▲도심권 개발을 위한 원도심(중앙동) 도시재생뉴딜사업 183억원 ▲시민의 안전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49억원 ▲우수저류시설 신규지구 선정 151억원 ▲어촌뉴딜 300사업 152억원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 50억원 등이 52건에 1,292억원이 공모에 선정돼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전 직원이 중앙부처·국회 등 수시 방문을 통해 적극적인 국비절충 노력으로 많은 국비가 확보돼 우리 시 재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22년 국비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전 공직자가 앞장서서 코로나 이후 뉴 노멀 패러다임 적극대응,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민생 활력 도모를 통해 시민중심 행복도시 새희망 서귀포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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