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선적 저인망어선 전복돼, 승선원 7명 추정

▲ 제주항 북쪽 약 1.3km 해상에서 저인망어선 A호가 바다에 전복돼 있다. 해경은 구조에 나서고 있으나 기상상황 등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 제주항 북쪽 약 1.3km 해상에서 저인망어선 A호가 바다에 전복돼 있다. 해경은 구조에 나서고 있으나 기상상황 등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 제주항 인근 바다에 전복돼 있는 저인망어선 구조를 위해 해경헬기에서 구조대원이 바다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 제주항 인근 바다에 전복돼 있는 저인망어선 구조를 위해 해경헬기에서 구조대원이 바다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제주항 북서쪽 해상에 전복된 저인망어선 A호(39톤, 한림선적, 승선원 7명) 구조를 위해 해경이 현장에 급파됐다. 현재 사고 해역 기상악화로 구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29일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44분쯤 "어선 A호가 제주항 북서쪽 약 2.6km 부근 해상에서 전복됐다"는 내용의 신고가 타지역 해경서를 통해 경유 접수됐다. 

헬기와 경비함정 및 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밤 9시11분쯤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헬기는 제주항 북쪽 약 1.3km 해상에서 전복돼 있는 A호를 발견했다.

같은 날 밤 9시21분쯤 해경 구조대원은 전복된 A호의 선체 위로 올라갔다. 이후 선체를 두들기며 선원들을 찾았고, 뒤집힌 A호 선내에서 응답이 있는 사안을 확인했다. 다만 아직까지 승선원 7명의 건강상태와 안전 등은 정확히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제주해경은 밤 9시52분쯤부터 구조대원 2명이 잠수장비를 착용, 4회에 걸쳐 선내 진입을 시도했으나 현지 기상 불량 및 장애물로 인해 선내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해역은 북서풍 18~22m/s에 파고는 2.5~3m로 높게 일고 있는 등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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