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5대 주요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문제해결형)'에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오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100억 원을 투자해 기후, 물, 대기, 자원순환 등 다양한 분야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귀하고, 중하고, 함께 하는 제주 Smart -GreeⁿGO+' 사업은 제주자원을 활용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서비스 모델로, 제주도는 생활폐기물 중량제(압축) 시범사업과 함께 쓰레기 배출 수거 과정을 최적화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량제(압축) 수거함을 설치·운영해 종량제 봉투 사용량 및 폐기물 수거차량의 운영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스마트 기술 기반 쓰레기 배출 및 수거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생활폐기물 처리방식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제주도는 용천수와 자생종을 활용한 생태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체험하고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민참여형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바다로 버려지는 용천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물자원 순환체계 및 실시간 모니터링 인프라를 구축해 새로운 관광자원 및 확산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린 및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뉴딜사업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친환경정책에 최첨단 ICT기술을 결합해 글로벌을 선도하는 스마트 그린 미래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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