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명 추가 확진... 제주 누적 확진자 총 416명 

제주에서는 지난 30일(수) 하루 동안 9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31일(목) 오전 11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416명으로 늘었다. 

제주지역은 12월 들어 총 33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의 이번주 확진자 발생률은 전주에 비해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간(12월 24~30일) 총 8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2.3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12월 17~23일) 25.1명보다 51% 감소한 수치이다.

그러나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만큼 긴장을 지속 유지하며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수칙 위반 시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거듭 밝혔다.

지난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9명의 확진자 중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3명, 김녕성당 관련 1명, 7080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1명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31일 오전 11시 기준, 한라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75명으로 대폭 늘었다. 또 7080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56명,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도 32명으로 늘었다.

▲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416명 중 197명이 격리 해제되면서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218명이다. 나머지 1명은 타 지역으로 이관됐다. ©Newsjeju
▲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416명 중 197명이 격리 해제되면서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218명이다. 나머지 1명은 타 지역으로 이관됐다. ©Newsjeju

# '방역 위반 잡는다' 현장기동감찰팀 가동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연말연시 방역강화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기동감찰팀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장기동감찰팀은 5급 팀장을 포함해 1팀 2개반,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2개반에는 자치경찰 4명과 소방인력 2명이 포함됐다.

현장기동감찰팀은 감염 취약지로 언급되고 있는 PC방을 비롯해 키즈카페, 오락실·멀티방 등 뿐만 아니라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 현장 지도 단속을 통해 업종별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선제적인 방역 체계를 지원한다.

특히 중점관리시설로 지정된 △유흥시설 5종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목욕장업 △식당·카페(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영업)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 홍보관 등에서 중점관리시설에 대한 방역 실태를 집중 점검해 위반행위를 적발할 계획이다. 

방역수칙 위반사실 발견 시에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와 제80조 등에 따라 시설운영자에게 3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태료를, 이용자에게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플러스 알파를 적용하며 도·행정시별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소관분야별 업종별로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여기다 현장기동감찰팀까지 투입되면 고강도 방역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416명 중 197명이 격리 해제되면서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218명이다. 나머지 1명은 타 지역으로 이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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