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엽 서귀포시장. ©Newsjeju
▲ 김태엽 서귀포시장. ©Newsjeju

김태엽 서귀포시장이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코로나19가 물러나 우리의 일상이 회복되고 지역경제가 새롭게 생동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태엽 시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는 전대미문의 코로나 위기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다. 연초부터 불어닥친 코로나 사태는 1년 내내 확산과 재확산을 거치며 우리를 옥죄었고, 멈춤과 거리두기가 반복되면서 경제를 비롯한 거의 모든 활동이 크게 위축됐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러나 위기 앞에서 우리는 하나였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역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온 서귀포시의 노력과 더불어 시민 대부분이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해 계획했던 만남과 일정을 뒤로 미뤘고, 자영업자들은 생계를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가게 문을 닫는 등 큰 고통과 불편을 감내해 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불편을 감수하며 방역에 협조해 주신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서귀포시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지역 발전의 토대를 다질 수 있었다.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지만,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세는 너무나 엄중한 상황이다. 우리 모두는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며 변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새해에도 코로나 위기 극복에 비상한 각오로 대응해 나가면서 민생 안정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코로나 이후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뉴노멀 시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답답하고 힘드시겠지만 코로나의 긴 터널이 끝나는 그 날까지 다 함께 조금만 더 참고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이겨 나가자.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언제나 서귀포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며 민생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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