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지사가 "보건인력 덕분에 코로나19 고비 때마다 잘 대처할 수 있었다"며 최일선에서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보건환경연구원과 제주공항 워크스루 보건인력을 찾아 이 같이 격려했다. ©Newsjeju
▲ 원희룡 제주지사가 "보건인력 덕분에 코로나19 고비 때마다 잘 대처할 수 있었다"며 최일선에서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보건환경연구원과 제주공항 워크스루 보건인력을 찾아 이 같이 격려했다. ©Newsjeju

원희룡 제주지사가 "보건인력 덕분에 코로나19 고비 때마다 잘 대처할 수 있었다"며 최일선에서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보건환경연구원과 제주공항 워크스루 보건인력을 찾아 이 같이 격려했다.

원희룡 지사는 "보건인력 덕분에 3차 대유행 등 코로나19 고비 때마다 잘 대처해 넘어가고 있다"며 "도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올 한 해 정말 고생많았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2021년에는 코로나19가 빠른 시간 내에 종식될 수 있도록 더 힘내주길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

지난해 3월 30일부터 설치 운영중인 제주공항 워크스루에서는 매일 24명의 인력이 투입돼 현재까지 총 7,610건의 검체 채취가 이뤄졌다.

이러한 노력으로 총 21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조기에 찾아내 제주도내 동선 및 접촉자 없이 자가격리 중 병원으로 이송함에 따라 역학조사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많은 검체 검사가 의뢰되면서 1일 평균 PCR 검사가 1,300여건에 달했으며, 하루에 많게는 2,500여건의 검체 검사가 진행됐다.

보건환경연구원 인력들은 하루 24시간도 부족할 만큼 검체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제주도 보건당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받아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12월의 경우 전국적인 3차 유행의 여파로 도내 확진자가 증가했지만 최근에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감염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개인 간 밀접 접촉으로 일상 공간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제주도는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α'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2일 "코로나와의 전쟁은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제주도민에게는 코로나를 이겨낼 저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제주도는 3차 유행의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 미리미리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로 나아가는 2021년이 되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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