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Newsjeju
▲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Newsjeju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면세점 매출 확보를 위한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휴양단지 사업과 관련해 전략적 소송 대응 및 사업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대림 이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는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 일상의 급격한 변화를 맞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의 노고로 의미 있는 성과들을 달성해 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우리 기관의 큰 난제였던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투자자와의 소송을 마무리하며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했고, 영어교육도시는 국제학교 충원률을 역대 최고치로 달성했으며, 헬스케어타운의 경우 의료서비스센터를 착공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2첨단과학기술단지는 토지확보를 100% 완료했고, 이 밖에도 혁신성장센터 운영과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통해 누적 일자리 8,600개 이상을 창출해 냈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JDC는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매출액의 감소, 인허가 등에 따른 사업의 지연, 청렴도 평가 결과 하락 등은 JDC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다.

문 이사장은 "2021년을 새롭게 시작하기 위한 키워드로 '회복과 도약'을 제시하고자 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상처를 회복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JDC가 도약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 이를 위한 올 한 해 업무추진계획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첨단과학기술단지는 창업펀드 조성 등 기업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매출액 증대에 기여하겠다. 데이터센터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추진을 본격화 하고, 제2첨단과학기술단지의 인허가도 올해 내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영어교육도시는 2단계 부지조성공사의 실시계획을 완료하고, 신규 국제학교 유치를 추진하는 등 교육도시 인프라 고도화에 만전을 기하겠다. 신화역사공원은 복합리조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투자자 관리를 강화하고, 상·하수도 종합개선대책을 반영해 단지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헬스케어타운과 관련해서는 "의료서비스 센터를 연내 준공하고 입주 기업 유치를 추진하도록 하겠다. 한국·제주형 뉴딜정책과 관련한 바이오·항노화 의료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전문기관 유치에 주력하겠다. 항공우주박물관은 체험형 콘텐츠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동력인 면세점 매출 확보를 위한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휴양단지 사업과 관련해 전략적 소송 대응 및 사업대안을 마련하겠다. 더불어 신규사업 심의제도를 통해 재무·예산의 관리를 강화하고 비상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경영 전반의 성과 및 리스크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명 2021년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우리에게는 제주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의 자부심과 제주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일원으로서의 긍지가 있다. 다리를 놓는 각오로 헤쳐 나간다면 올 한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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