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돌하르방이 코로나와 폭설을 맞아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현무암 재질로 만들어져 검은색 머리가 상징인 돌하르방에 흰머리가 늘었다. ©Newsjeju
▲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돌하르방이 코로나와 폭설을 맞아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현무암 재질로 만들어져 검은색 머리가 상징인 돌하르방에 흰머리가 늘었다. ©Newsjeju
▲ 제주시 연동에 있는 돌하르방에 쌓인 눈으로 흰머리가 늘었다. ©Newsjeju
▲ 제주시 연동에 있는 돌하르방에 쌓인 눈으로 흰머리가 늘었다. ©Newsjeju

8일 오전 제주도는 계속되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cm 내외의 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는 올해 가장 추운 아침최저기온을 기록했다. 오전 9시 기준으로 서귀포 -3.4℃, 성산 -4.3℃, 고산 -2.6℃, 윗세오름 -16.2℃ 등이다. 

강추위로 낮 기온도 계속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하고 있다. 낮 기온은 -1℃ 내외로 머물면서 체감온도는 -8℃도까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면역력 저하와 한랭질환 예방 등의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된다. 

▲ 제주도청 정문 앞에 위치한 돌하르방 머리에 하얀 눈이 내려앉았다. ©Newsjeju
▲ 제주도청 정문 앞에 위치한 돌하르방 머리에 하얀 눈이 내려앉았다. ©Newsjeju
▲ 폭설에도 제주경찰청을 지키고 있는 돌하르방 ©Newsjeju
▲ 폭설에도 제주경찰청을 지키고 있는 돌하르방 "근무태세 이상무" ©Newsjeju

제주도에 연일 폭설이 내리면서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도 수난 시대를 맞고 있다. 쌓이는 눈으로 검은 머리에서 하루 아침에 흰머리로 바뀌며 갑자기 늙어버린 것 같은 느낌마저 준다. 

'돌로 만든 할아버지'라는 뜻의 '돌하르방'은 현무암 재질로 만들어졌다. 1971년 제주민속자료 제2호로 지정되면서 정식 명칭으로 계속 쓰이게 됐다. 

본래 기능이나 정확한 명칭, 전파과정 등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제주도내 옛 읍성 수호신 역할을 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제주시내 모 자동차 매장 앞에 있는 돌하르방 ©Newsjeju
▲ 제주시내 모 자동차 매장 앞에 있는 돌하르방 ©Newsjeju
▲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돌하르방이 코로나와 폭설을 맞아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현무암 재질로 만들어져 검은색 머리가 상징인 돌하르방에 흰머리가 늘었다. ©Newsjeju
▲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돌하르방이 코로나와 폭설을 맞아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현무암 재질로 만들어져 검은색 머리가 상징인 돌하르방에 흰머리가 늘었다.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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