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예정 출·도착 운항 계획 202편···오전 1편, 탑승객 없이 홀로 하늘 길
오후 3시23분쯤 진에어(LJ952편), 111명 승객 태우고 김포로 첫 출발

▲ 제주국제공항 내 활주로에 제설작업이 한창이다 ©Newsjeju
▲ 제주국제공항 내 활주로에 제설작업이 한창이다 ©Newsjeju

대설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 하늘 길이 끊겼다. 제주를 찾는 사람도, 떠나고 싶은 이들도 발길을 돌리게 만든 폭설이다. 

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부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으로 국내선 도착 100편과 출발 93편 등 총 193편의 항공기가 모두 결항됐다. 

이날 오전 8시쯤 대한항공(KE1722편) 항공기 한 대가 제주 하늘 길을 올랐는데, 승객 탑승 없이 승무원만 탑승한 비행기다. 

당초 이날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내 예정됐던 항공기 운항 편수는 총 202편(국내선 도착 97편, 출발 105편)이다. 

오후 3시23분쯤은 진에어(LJ952편)가 제주에서 김포 하늘 길로 탑승객 111명을 태우고 날아올랐다. 예정됐던 항공편 출발시간은 오전 9시로, 오랜 지연 끝에 기지개를 폈다. 진에어의 비행은 승객을 탑승시킨 첫 출발 항공기가 됐다. 

오후와 저녁까지 예정된 항공기 모두도 현재는 결항으로 예고됐다.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제주국제공항 지역은 급변풍, 강풍, 대설 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온은 -0.4℃로 눈이 내리고 있다.

제주공항 활주로는 계속해서 제설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6일부터 8일 오전 9시까지 공항 내에는 6.1cm의 최심적설량을 기록했다. 

추가 결항편은 늘어나고 있으나 제설작업과 실시간 날씨 변화 등의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 거듭된 사전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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