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예산 지난해보다 30%이상 증액 투입

서귀포시가 올해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에 188억 원을 투입한다.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지난해보다 42억 원이 늘어난 188억 원을 투입해 재해취약지 8개 지구를 정비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성읍-수산간 지방도(서성로) 일대 서성로 재해위험개선지구를 포함해 6개 지구에 사업비 168억 원을 투입해 배수시설 정비, 저류지 등 재해저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되는 2개 지구(성산읍 오조·시흥, 남원읍 남원리)에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실시설계 및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협의 절차를 추진 할 예정이다.

이에 실시설계 과정에서 주민설명회 개최, 수혜자(피해자) 방문 설명, 관련분야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합리적인 실시설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속적 발굴 및 투자확대 등 적극적 사업 추진으로 재해취약지역을 해소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서귀포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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