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제주시 금능해수욕장에서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 1월11일 제주시 금능해수욕장에서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올 겨울들어 제주도내 곳곳에서 잇따라 해양생물보호종 상괭이 사체가 발견되고 있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제주시 금능해수욕장 해변에서 상괭이 사체를 발견, 특이점이 없이 지자체에 인계조치 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상괭이 사체 신고를 접한 후 돌고래연구센터에 문의 결과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길이 165cm에 폭 72cm, 무게 40g 정도다. 죽은 지는 15일 이상 경과된 것으로 추정되며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제주 해안가에는 올 겨울 상괭이 사체가 수시로 발견되고 있다. 올해 1월에만 7건에 지난해 12월 한 달간 만 22건의 상괭이 사체 신고가 접수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44건, 2020년 55건, 2021년 현재 7건 등이다. 

해경 관계자는 "상괭이는 우리나라에서 해양생물보호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며 "바다에서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시 조속한 구조를 위해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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