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시설 및 월동태소 피해 현장 긴급 점검 및 의견 수렴
폭설 피해신고 오는 19일까지 읍·면동사무소 접수

제주를 강타한 57년만의 한파로 인해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과 월동채소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지난 11일 표선지역 시설하우스 피해 현장과 성산지역 월동채소 피해 현장을 신속히 점검했다. ©Newsjeju
▲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지난 11일 표선지역 시설하우스 피해 현장과 성산지역 월동채소 피해 현장을 신속히 점검했다. ©Newsjeju

이에 따라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지난 11일 표선지역 시설하우스 피해 현장과 성산지역 월동채소 피해 현장을 신속히 점검해 시설하우스에 대하여는 전문 철거업체를 통한 신속한 복구와 월동채소에 대하여는 농약대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폭설에 따른 사유재산 피해신고 접수기간은 오는 19일까지로 피해를 입은 농가는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로 피해신고서를 접수하면 된다.

김상철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피해신고 접수기간에 신고가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겠다”며 “하우스 시설은 피해농가와 일정을 조율하면서 긴급복구를 추진·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중산간지역 월동무의 경우 재차 한파가 올 경우 스펀지 현상이 심각해질 수 있으므로 빠른 회복을 위해 영양제를 엽면시비하고 눈 녹은 물로 인해 썩음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월동무 출하규격 1kg 이상인 포장의 경우 조기 수확해 출하하도록 영농 지도를 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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