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12일 오전 구좌읍과 성산읍 월동무 재배지역을 잇따라 찾아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Newsjeju
▲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12일 오전 구좌읍과 성산읍 월동무 재배지역을 잇따라 찾아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Newsjeju

나흘간 이어진 폭설과 한파로 인해 농작물 피해 및 가축 폐사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제주도가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및 재해보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폭설·한파 피해 농가 복구를 위해 재난지원금 및 재해보험 지급 등을 지원하는 한편 철저한 사후 관리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까지 제주에는 표선 32.6cm, 성산 19.9cm, 강정 17.7cm, 고산 5.8cm의 많은 눈이 내렸다. 1차 피해 집계 결과 재배면적 25,770ha 중 7,144ha에서 월동무 등 채소 및 일부 노지감귤에 언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을 제외한 대부분의 월동채소에서 발생한 이번 언 피해는 평년 기온이 회복되는 주말을 전후해 피해 증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12일 오전 구좌읍과 성산읍 월동무 재배지역을 잇따라 찾아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고영권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피해농가에는 재난지원금 및 재해보험이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하고, 철저한 사후 관리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오는 19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접수를 통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재난지원금과 재해보험금 지급 등 지원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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