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토대를 만들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당내 태스크포스(TF)가 국정과제 4대위원회와 합동간담회를 갖는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최고위원(수원시장)과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 정무위원회)이 공동단장으로 추진 중인 '지방소멸 대응 TF'와 대통령 직속 국정과제위원회 간의 간담회는 오는 13일(수) 오전 10시 30분, 국회 본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지난달 출범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이번 간담회에선 공동단장인 송재호 의원과 염태영 최고위원을 비롯해 TF 소속 국회의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인 황명선 논산시장과 전문가 그룹을 대표해 고영구 충북포용사회포럼 대표(극동대 교수) 등 관계자가 참석한다.

대통령 직속 국정과제위원회 중에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치분권위원회,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등 4개의 유관 위원회가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4개 위원회에선 그간 추진해 온 지방소멸대응 정책 내용을 보고하고 이후 TF 위원과 정책적 보완 및 필요사항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방소멸대응 TF는 급격한 인구 감소로 소멸 위험에 직면한 지역들을 대상으로 한 국가 차원의 통합적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기획됐다.

최근 지방의 학교시설 폐쇄 가속화, 지방 인구소멸 지수 급증 및 수도권 집중 심화와 같이 지방소멸 위험 현상이 잇따라 보고됨에 따라 TF 활동의 의미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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