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새벽 제주시 도두항 인근 해상으로 차량추락 사고가 발생, 운전자가 숨졌다 ©Newsjeju
▲ 14일 새벽 제주시 도두항 인근 해상으로 차량추락 사고가 발생, 운전자가 숨졌다 ©Newsjeju

제주시 도두항에 QM6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다. 해경은 30대 운전자를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1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13분쯤 "도두유람선 북쪽 끝단 약 100m 지점에서 QM6가 바다로 추락하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주변 낚시어선 선장의 신고로 출동한 해경은 0시30분쯤 현장에 도착, 0시56분쯤 운전자 A씨(31. 남)를 물 밖으로 끄집어냈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 해경은 바다로 추락한 차량 주변에 부이를 설치, 이날 새벽 2시15분쯤 크레인 등을 이용해 육상으로 인양조치 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차량이 해상으로 돌진한 이유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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