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과 이명수 의원실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공동으로 '제주4·3특별법개정 쟁점검토 회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방청객 없이 진행되며, 제주도가 외가인 국민의힘 황보승희(부산 중구·영도구) 국회의원도 참석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마련한 4·3특별법 전부개정법률 시안을 토대로 구체적으로 배·보상, 국가에 의한 추가 진상·피해 조사 의무화, 진상·피해 조사 조직 개편 및 조사권 강화, 수형인에 대한 명예회복조치로서의 재심청구, 희생자유해의 조사·발굴, 민법 및 가족관계 등록법에 대한 특례, 명예훼손에 대한 처벌, 4·3사건의 정의 등을 의제로 조문에 반영할 수준으로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회의에는 장성철 제주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이명수(충남 아산시 갑) 국회의원, 부상일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현덕규 변호사, 양동윤 제주4.3도민연대 대표 등과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제주4·3연구소,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도 참석자 1인을 추천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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