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랜딩카지노, 직원 일방해고 철회해야"
"제주 랜딩카지노, 직원 일방해고 철회해야"
  • 이감사 기자
  • 승인 2021.01.19 10: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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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랜딩카지노 내 노동자들 기자회견
▲ 19일 오전 제주신화월드 래딩카지노 내 소속 직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통보된 4명의 직원들의 복직을 요구했다 ©Newsjeju
▲ 19일 오전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 내 소속 직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통보된 4명의 직원들의 복직을 요구했다 ©Newsjeju

제주 랜딩카지노내 금고에서 보관 중인 145억원6000만원 도난 사건에 대해 소속 직원들이 의문을 표했다. 회사에서 정확한 입장 표명이나 사과조차 없고, 오히려 카지노 내 직원들을 일방해고 한다는 것이다. 소속 노동자들은 해고통보 철회를 요구했다. 

19일 오전 10시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 LEK(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지부'는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랜딩카지노는 145억원 실종사건을 밝히고, 부당해고를 즉각 철회하라>는 제하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 LEK지부(이하 제주노조 람정지부)'는 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이다. 

타 지역 출신인 노동자 A씨(27. 남)는 카지노 딜러의 꿈을 꾸며 제주관광대 카지노경영과를 졸업했다. 

2019년 6월 랜딩카지노에 입사한 A씨와 동기 4명은 회사 측으로부터 계약직 근무 2년 후 정규직 전환을 약속받았다. 

꿈을 향해 달려가던 청춘의 꿈은 오래 가지 못했다. 올해 1월7일자로 랜딩카지노 측은 A씨 등 4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사유는 코로나로 인해 경영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A씨는 "코로나로 인해 경영이 악화됐다면서도 새로운 직원 공고를 올리고 채용을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며 "카지노 딜러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런 결과로 허망하다"고 말했다.

랜딩카지노 메인 플로어. ⓒ뉴스제주
랜딩카지노 메인 플로어. ⓒ뉴스제주

제주노조 람정지부도 회사 측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 

이들은 "랜딩카지노는 제주도내 일자리 제공과 지역경제 상생을 내걸고 오픈했다"며 "카지노 개장 당시 3000억원 이라는 수익이 있었지만 회사는 초지일관 돈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작은 직원용 셔틀버스 조차 해주지 않는 상황인데, 도대체 그많은 카지노 수익은 어디로 흘러가는지 의문"이라며 "수익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지도 않으면서 4명의 직원에 해고통보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노조 람정지부는 "현재 랜딩카지노는 노사협의가 전혀 없는 일방적인 유급휴업 중"이라며 "비용절감을 사유로 인원을 줄인다면, 고연봉을 받고 있는 20명 이상의 부장급 임원 먼저 정리를 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랜딩카지노 내 금고에 보관중인 145억6000만원이 분실된 사안에 대해서도 물음표를 던졌다.

제주노조 람정지부는 "랜딩카지노에 근무하는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금고의 존재여부조차 알지 못했다"며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조차 회사는 해명이나 '위기를 함께 이겨 나가자'는 격려 조차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노동자 5명에 대한 일방 해고통보 철회 ▲145억원 실종사건 공개사과 및 진상조사 결과 발표 ▲145억 실종사건 책임자들의 징계 단행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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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 2021-01-19 16:21:28 IP 118.235
기자양반.. 맞춤법 좀 잘 부탁하네
뉴스제주 2021-01-19 18:53:17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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