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설 명절 민생침해 범죄 특별단속

제주해경이 설날을 앞두고 '민생침해 범죄 특벌단속(1월25일~2월15일)'에 나선다.

2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단속 중점대상은 △트롤‧저인망어선 등 조업 금지구역 내 불법조업 행위 △어려운 경제 여건을 악용한 상습 선불금 사기 행위 △양식장·선박 등 절도 행위 △과적·과승·음주운항·불법개조 등 해양안전 저해행위 △해양종사자 인권침해 행위 등이다.

제주해경청은 설 멸정 민생침해 단속을 통해 2020년 17건 21명 2019년 17건 23명 2018년 20건 22명 등의 사범을 검거한 바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코로나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 영세어업인의 생계형 범죄 등 경미한 사항은 계도 위주로 나설 것"이라며 "서민경제를 침해하는 해상범죄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