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장애인 정보공유·소통의 중심공간으로 육성

▲ 서귀포시장애인회관 전경. ©Newsjeju
▲ 서귀포시장애인회관 전경. ©Newsjeju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올해 서귀포시장애인회관을 관내 장애인의 정보공유·소통의 중심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해 ‘서귀포시장애인회관 활성화 사업’계획을 선정하고 추진한다.

송산동에 위치한 서귀포시장애인회관은 2019년에 완공한 지상 6층 건물로 5개 장애인단체 사무실, 장애인자립지원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카페가 입주해 사용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용 제한과 이용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없어 회관 이용이 저조해 운영 활성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장애인회관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3가지 중점사업을 선정 추진한다.

우선, ‘스마트민원센터’를 운영한다. 서비스 정보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각종 상담, 복지정보 제공을 위해 국민연금공단 및 장애인고용촉진공단, 법률구조공단 등 전문기관과 MOU를 통해 복합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서귀포시의료원 및 권역재활병원을 연계한 건강관리 상담, 서비스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둘째,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활용한다. 시 장애인체육회 및 봉사자 등 지역 인적자원을 활용해 맞춤 운동 컨설팅을 운영하고 장애인 문화예술가와 연계한 장애인 작가 작품 전시회도 개최한다. 

셋째, 장애인식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회관 내에 있는 장애인보조기기 대여센터 등을 활용해 청소년, 시민에게 장애유형별 장애체험 및 보조기기 체험을 지원하고 비장애인이 장애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창용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올해는 장애인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회관을 장애인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교류기회 확대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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