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제주시 소재 참솔식당(애월읍 유수암리)과 관련해 유수암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어 검사 결과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참솔식당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총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7명의 확진자 중 식당 관계자는 4명, 지인 2명, 방문자는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참솔식당 출입자 명부를 통해 확인된 338명의 방문자 중 현재까지 319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319명 중 1명(512번)은 양성 판정을, 11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04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금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전망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유수암리 지역 내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유수암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늘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검사를 희망하는 유수암리 주민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22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13명으로, 이 가운데 484명(이관 1명 포함)은 격리해제됐으며 나머지 29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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