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1일~22일 장병 및 군무원 130여명 헌혈운동 동참
"코로나 여파로 부족해진 제주지역 혈액수급량 해결 노력"
해군 제7기동전단(이하 해군7전단) 장병들이 코로나 여파로 급감한 제주도내 혈액난 극복을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22일 해군7전단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헌혈운동은 헌혈버스 내부 소독, 채혈인원 및 헌혈참가자 체온 측정, 개인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 철저한 방역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틀 간 장병 및 군무원 130여명이 동참해 약 5만2,000mL의 혈액량을 모았다. 해군 측은 추후 대한적십자사 제주혈액원과의 협조 속에 지속적인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혈액원 관계자는 "제주도는 도서지역 특성상 육지보다 많은 7~8일분 이상의 적정 혈액보유량을 유지해야 한다"며 "도내 혈액재고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해군 장병들의 적극적인 사랑나눔 실천이 큰 도움이 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해군 관계자는 "장병들은 제주도민의 일원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국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감사 기자
kamsam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