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봉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Newsjeju
▲ 임태봉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Newsjeju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0명'으로 집계됐다. 이틀 연속 확진자 발생수가 전무한 것은 지난해 11월 21일 이후 65일 만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총 52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고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24일, 25일 연속으로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26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18명으로 집계됐다. 518명 중 492명(이관 1명 포함)은 격리 해제됐으며, 나머지 26명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연말연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했으나 이달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두 자리 수를 보이던 확진자 수는 이달 4일부터 한 자리 수를 유지하다 24일, 25일 각각 확진자 발생 수가 0명으로 집계되면서 안정세로 돌아섰다. 

이에 대해 제주도 방역당국은 "도민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전국적으로 여전히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이나 집단 전파력 등의 불안요인이 많고 개인 간 접촉으로 인한 확산이 이어지고 있어 1월 31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특히 소규모 모임이나 가정, 종교시설, 요양시설 등 장시간 밀집되는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집단적으로 감염되고 있어 가급적 밀집지역에 장시간 머무르지 않아야 하며, 부득이하게 실내에서 장시간 있어야 할 경우 마스크 착용 및 지속적으로 환기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대전시 IEM 국제학교의 집단 환자 발생과 관련해서는 제주도내에 IM선교회와 관련된 시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의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는 40여개의 교육관련 시설 및 연구시설이 있으나 제주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도는 2주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기간을 앞두고 관광지 및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예고했다. 

임태봉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설 연휴동안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연장된다면 집합금지에 대한 시설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