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준공 이후 그해 4월부터 본격 입주
고영권 정무부지사 행복주택 공사 상황 점검

▲ 26일 오전 11시 건입동 행복주택 건설현장을 찾은 고영권 부지사. ©Newsjeju
▲ 26일 오전 11시 건입동 행복주택 건설현장을 찾은 고영권 부지사. ©Newsjeju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는 제주시 건입동 행복주택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상황을 점검한 가운데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은 오는 8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건입동 984-129번지 일원에 위치한 건입동 행복주택은 사업비 198억9,200만 원이 투입돼 지상 11층·주차 139대(지상 1층~지상 3층)·144세대(신혼부부 58, 청년 46, 주거급여 25, 고령자 15) 규모로 신축 중이다.

지난해 1월 24일 착공을 시작한 건입동 행복주택은 2022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입주자 모집은 올해 8월부터 시작되며 본격적인 입주는 내년 4월부터 진행될 전망이다.  

26일 오전 11시 건입동 행복주택 건설현장을 찾은 고영권 부지사는 "지난 2018년 이후 아라지구, 삼도동 등에 선보인 행복주택은 신혼부부·청년 등 취약계층의 주거 문제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영권 부지사는 "단순한 공급에서 벗어나 입주민들이 만족하는 생활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지원 계획을 세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주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민임대·행복주택 입주자에게 표준임대차보증금의 50% 내외를 지원해 주는 공공임대주택 임대차보증금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을 더 많은 도민들에게 알려 꼭 필요한 분들에게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행복주택 사업은 교통·편의시설 등 접근성이 높은 부지를 활용해 신혼부부·사회초년생·대학생 등 주거취약계층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주거복지정책으로 제주도는 올해 주거복지분야에 32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공공임대주택 확대 공급을 위해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등 공공임대주택 사업(1,168호/109억원)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및 무주택 자녀출산가구 임차비(32억원)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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