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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상담심리치료학과 허정환

나는 대정 몽생이입니다.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대정읍사무소로 왔을 때는 제가 알고 있는 건물이 아니라 새 건물이었습니다. 청사 입구에서 안내해 주시는 분도 친절했고 각 부서별 민원 데스크도 찾기 쉽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생활환경이라는 부서를 배치 받았을 때 직감적으로 쓰레기를 정리하는 일을 주로 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대정읍 관내 23개 마을에 있는 클린 하우스와 재활용 도움센터, 영농폐기물 집하장을 관리 운영하고 가파도, 최남단 꼬마섬 마라도까지 관리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아침마다 걸려오는 불법 쓰레기 소각 민원, 불법투기 생활 쓰레기 민원, 각 마을 영농폐기물 집하장 관련 민원, 악취 민원, 가파도, 마라도 배출 쓰레기 민원 등 민원내용도 가지각색으로 공무원이 다양한 민원들을 해결하려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낀 바가 있었습니다.

오전 아홉시 전부터 줄을 서는 서류 발급 민원, 복지 민원, 농어민 관련 보조사업 대기 번호표를 손에 쥐고 순서를 기다리는 상담 민원인들이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대정읍 생활환경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하기 전에 집안 쓰레기를 배출할 때는 재활용, 가연성, 불연성 쓰레기 분리 수거 개념없이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집안 쓰레기를 배출하였습니다. 

대정읍 공무원들이 쓰레기 민원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나라도 쓰레기 분리수거를 잘해서 지역 자연환경에 일조하고 싶습니다.

대정읍 주민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따로 밥을 먹고 민원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며 공무원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몇몇 민원인들은 뜻대로 되지 않으면 직원들에게 화를 내지만 민원을 해결해 줄려는 대정읍 공무원의 태도를 보면서 성실감와 친절함을 보았습니다.

저가 비록 대한민국 최남단 대정읍 출신 몽생이 이지만 세상풍파 바람을 이겨내는 대정 몽생이에게 애정이 생겼습니다.

이런 대정읍사무소 공무원을 보면서 나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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