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상금 50만 원 4·3 진실규명 등 위해 써 달라 쾌척

▲ 세화중학교 학생자치회는 27일 제민일보사가 주최한 칭찬문화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학교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받은 50만 원의 상금을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에 기탁했다. ©Newsjeju
▲ 세화중학교 학생자치회는 27일 제민일보사가 주최한 칭찬문화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학교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받은 50만 원의 상금을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에 기탁했다. ©Newsjeju

세화중학교 학생들이 4년째 4·3 관련한 기부문화를 이어갔다.

세화중학교 학생자치회(회장 배기준)는 27일 제민일보사가 주최한 칭찬문화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학교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받은 50만 원의 상금을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에 기탁했다.

세화중 학생회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도 4·3 동영상 공모전 시상금 전액과 제주칭찬대상 프로젝트 시상금을 4·3유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액 기부한 바 있으며, 2020년에도 UCC 공모전 시상금 전액을 기탁했다.

배기준 학생회장은 “4·3을 알리는데 작은 정성이지만 보태게 됐다”면서 “제주의 역사인 4·3에 대해 좀 더 배우고 학생들과 나누는 활동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4·3 마스크 100개를 세화중 학생 등을 위해 지원했으며, 전교생에게 '4.3이 뭐우꽈' 등 4·3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학생자치회 4·3관련 프로그램도 협력·지원키로 했다.

한편, 세화중학교는 매해 제주4·3과 평화 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자유학기제 운영 우수기관으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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