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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동부보건소 박주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해마다 이때가 되면 굴, 복어, 과메기 등 겨울 제철 수산물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노로바이러스, 자연독소 등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어 섭취 시 주의를 기울여 줄 것 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겨울이 제철인 굴이나 조개 등 수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을 때 겨울에 기승을 부리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을수록 더 활발히 활동해 12월부터 2월까지 조심해야 하며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하루 이틀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 근육통, 구토, 설사 등 독감, 코로나19와도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며, 통상 3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회복 후에도 환자의 구토물, 배설물로 인해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전염성이 매우 강한 편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나 어린이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다행히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해서 섭씨 85도 이상으로 음식을 충분히 가열해 먹으면 안전하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굴을 생식으로 섭취하기보다 굴국밥, 굴찜, 굴전 등으로 가열 조리하여 먹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생굴 중에 '가열 조리용'이라고 적힌 생굴은 꼭 익혀 섭취하여야 하고, 주변에 환자가 있다면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데, 손을 매개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손을 깨끗이 자주 씻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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