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의 문제해결 플랫폼 “소통협력공간” 첫 삽을 뜨며
주민 주도의 문제해결 플랫폼 “소통협력공간” 첫 삽을 뜨며
  • 뉴스제주
  • 승인 2021.01.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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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자치행정과 김정식 주무관

제주시 소통협력공간(舊 미래에셋대우 제주사옥)은 제주시가 지난 2019년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사회혁신기반 강화 및 생태계 조성 사업의 일환인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고 있다.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실생활에서 만나는 문제들을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으로서, 올해 1월 중앙로사거리 우리은행 맞은편 관덕로 44(일도일동)에 리모델링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첫 삽을 뜨게 되었다.
 소통협력공간은 누구나 사용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서 개방성을 기본으로, 다양한 관점을 포용하는 유연성과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기업, 행정을 유기적으로 이어주는 연결성을 기본으로 조성된다. 이곳에서 다양한 혁신프로젝트 입주를 비롯한 공간기반 혁신활동을 지원하고 삶의 현장을 실험실로 삼아 사회문제의 해법을 찾아보는 리빙랩 프로젝트와 사회혁신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혁신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조성함에 있어, 일반 현상공모에 의한 건축가 단독 설계가 아닌 제안공모를 통한 건축가 선정 및 설계 아이디어 구축, 이해관계자 의견 반영, 각 분야 전문가 참여 등으로 설계 기간만 약 8개월이 소요되었다. 외관상으로만 화려한 건물이 아닌 실제 사용자의 편의와 공간 운영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가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올해 7월에 리모델링이 준공되고 나면 소통협력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을 것이다. 1층은 시민들의 다양한 만남과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2층에는 아동들을 위한 공간으로, 3층과 4층은 시민과 단체들의 협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협력공간으로, 5층은 다목적 강당과 공유주방으로, 옥상은 정원으로 꾸며지게 된다.
 이 공간을 중심으로 모인 다양한 주체들이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공유하면서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한 실험이 이루어질 것이고, 그 실험은 확산 될 것이며, 결국 지역사회의 유연한 반응을 촉진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소통협력공간은 앞으로 제주의 주체성을 확립하여 발전시켜 나가야 할 과제가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사회적 혁신 참여의 인식이 바뀌고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의 발판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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