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과 정민구·강연호 부의장, 강철남 4·3특위위원장, 현길호, 문종태, 김대진 의원은 제주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28일 국회를 방문했다. ©Newsjeju
▲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과 정민구·강연호 부의장, 강철남 4·3특위위원장, 현길호, 문종태, 김대진 의원은 제주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28일 국회를 방문했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단 등이 제주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국회를 찾아 양당 대표에게 건의문을 전달했다.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과 정민구·강연호 부의장, 강철남 4·3특위위원장, 현길호, 문종태, 김대진 의원은 제주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28일 국회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4·3특별법 처리 촉구 건의문을 전달하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 좌측부터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원희룡 제주지사,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을). ©Newsjeju
▲ 좌측부터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원희룡 제주지사,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을). ©Newsjeju

특히 좌남수 의장과 의원들은 국회 정문 앞 1인 시위를 시작으로 4·3범국민위원회 관계자 및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개정안 처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건의문에는 제주4·3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정신질환 및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생자 및 유족들은 물론 제주도민 사회 구성원 모두는 피해 당사자로서는 구제받아야 할 권리나 피해 회복에 있어서 국가가 그 책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또한 4·3특별법 개정은 국가공권력에 의해 짓밟힌 국민들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시켜 주는 역사적 책무로서 왜곡된 과거사를 바로 세우는 한편, 인간의 생명과 그 존엄성의 민주적 가치와 인도주의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밝히고 있다.

좌남수 의장은 "제주 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통해 아픔의 역사가 평화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로 승화되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협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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