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돌문화공원. ©Newsjeju
▲ 제주돌문화공원. ©Newsjeju

1,54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제주돌문화공원·교래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완료됐다.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는 설문대할망전시관 조성사업 준공으로 21년 만에 '자연과 제주의 삶이 녹아있는 생태·문화공원' 제주돌문화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됐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돌문화공원 조성사업은 조천읍 교래리 내에 총 사업비 1,549억원(돌문화공원 1,449억, 교래자연휴양림 100억)이 투입돼 돌박물관, 오백장군갤러리, 설문대할망 전시관 등을 포함한 제주돌문화공원과 교래자연휴양림을 조성한 사업이다.

돌문화공원관리소는 개원 15주년이 되는 올해 '돌문화에서 조상의 삶의 애환과 지혜를 찾자'는 주제로 제주의 과거와 미래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명소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우선 전시공간 정비 및 야외 전시공간 재바치를 통해 돌, 흙, 나무, 쇠, 물의 5가지 주제로 테마공원의 이미지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 돌문화공원의 인문학적, 자연생태적 가치를 활용해 코로나 블루로 고통을 겪고 있는 도민들과 관광객의 치유 장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돌문화공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공원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드라마 등 촬영장소로 제공해 간접광고 효과를 극대화하고 유튜브 및 SNS 등을 통한 홍보마케팅도 다양화해 나갈 방침이다.

좌재봉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외형적으로 돌문화공원 조성사업은 종료됐지만 제주 돌문화와 민속문화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출발선상"이라며 "돌문화공원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 시설보강 등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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