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서부지역 복합체육관 조감도 ©Newsjeju
▲ 제주시 서부지역 복합체육관 조감도 ©Newsjeju

제주시 서부권 복합체육관 건립이 첫발을 내딛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외부 전문가 및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제주시 서부지역 복합체육관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2월 중순경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제주시 서부지역 복합체육관 건립사업의 설계공모안을 토대로 동선 및 외부공간, 구조 및 평면계획을 분석해 최적의 시설 안을 배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시 도평동 242 일원에 들어서게 될 복합체육관은 총사업비 357억 원이 투입됐다. 복합체육관은 지하2층, 지상3층 연면적 9,228㎡ 규모로 지어진다.

복합체육관에는 볼링장(12레인)을 비롯해 수영장(8레인), 관람석, 상상공작소, 요가실, 댄스실,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카페테리아, 사무실, 주차장(156면) 등이 갖춰진다. 

이번 복합체육관 추진은 생활 수영인구 증가에 따른 이용자 분산으로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구제주에 집중된 대형 수영장을 서부지역에 건립해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제주시 서부지역은 전문체육인 전용으로 사용되는 외도수영장을 점심시간 등 일부 시간에 한해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수영장 수요에 비해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시민들의 여가선용 기회 제공 및 건강 증진 욕구에 부응할 수영장 건립(50m × 8레인)이 절실해 왔다.

제주시 서부지역에 복합체육관이 들어서게 되면 현재 포화된 생활수영 이용자 해소는 물론, 각종 수영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로 체육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달 중순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통해 자연 채광·환기 및 체력단련장의 수영장 조망계획, 디자인 요소를 통한 일사조절 등 친환경 입면 디자인 계획, 경제적인 실별 적정 층고 및 천정고 계획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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