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대환대출 빌미로 한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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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서귀포지점  임지형 과장은.©Newsjeju

NH농협은행 서귀포지점의 한 직원이 60대 남성의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3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서귀포지점 임지형 과장은 지난 1월 27일 국민행복기금 대출방식으로 금리를 싸게 해주고 추가 대출이 가능하니 대출대환 수수료 명목으로 몇백만원을  입금하라는 전화에 속아 은행을 찾은 피해자 A(60)씨를 설득해 피해를 예방했다.

당시 임 과장은 A씨와 상담과정 중에 은행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에 속은 것임을 직감해 피해금 입금을 즉시 제지하고, 혹시 모를 휴대폰 악성앱 설치에 대비해 가까운 서비스센터에서 휴대폰을 초기화하라고 안내했다.

임지형 과장은 “농협은행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대출대환 수수료 명목으로 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급증하는 저금리 대환대출 빙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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