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 더 추가되면서 3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24명으로 늘었다. 

이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으며,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내역 및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524번 확진자는 지난 1월 29일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를 타고 제주에 입도했다.

이 확진자는 제주 입도 5일째인 2월 2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로 통보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524번 확진자는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나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한 상태다.

이외에도 524번 확진자와 관련해 현재 7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2명은 음성 판정을,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3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24명으로 이 중 514명(이관 1명 포함)은 격리 해제됐으며 나머지 10명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