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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과 가족지원팀장 이 미 정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 신종 감염병과 맞닥뜨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합금지로 집콕생활이 늘게 되고 그동안 몰랐던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는 방송과 인터넷 뉴스를 많이 접한거 같다.

더불어 계속 변화하는 새로운 환경으로 점점 1인가구,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 가족의 유형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여성가족과 가족지원팀에서는 다양한 정부 가족시책과 맞추어 기존에 이원화되어 운영하고 있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일원화하여 보편적 가족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통합센터에서는 모든 가족을 아울러 부부역할, 부모역할 지원 등 가족관계, 가족돌봄,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사업, 다문화가족 지역특성화 사업, 위기·취약가족 가족역량강화사업 등 다양한 가족 서비스가 추진된다.

또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12세 이하 아동 대상 찾아가는 아이돌봄서비스가 연720시간에서 연 840시간으로 확대되고, 아이돌보미 20명을 추가 양성하여 지역별 고른 서비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귀포시의 다문화가족이 지난 5년 사이 47%가 증가한 1,344명으로 결혼이민자 여성의 한국생활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통번역서비스와 사례관리사를 통한 맞춤형 상담지원과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영유아기부터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중언어 가족환경 조성, 방문교육을 통한 자녀양육 및 자녀생활 방문교육서비스도 지원된다.

올해 5월부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를 받는 한부모에게도 월 10만원의 아동양육비를 지원한다. 자립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청년 한부모에게는 추가 아동양육비를 지급하여 양육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다양한 가족시책과 지원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마중물 역할을 위해 오늘도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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