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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면사무소 주무관 강현경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은지도 어느덧 한 달이 지나간다.

올해는 아마 모든 사람들이 새해를 맞이하며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랄 것이다. 그만큼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한 해를 보냈으며, 지금까지도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다.

한편, 우리 주변의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있어서는 생존의 문제로 이어질만큼 어려움을 겪었던 해였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가슴이 따뜻해지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온도탑’이 당초 목표인 100도를 달성했으며, 연간 모금액이 사상 최초로 100억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제주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들의 삶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 제주도민들의 나눔 정신이 빛났던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나눔의 손길은 표선면 곳곳에서도 이어지고 있는데, 쌀 등 후원 물품뿐만 아니라 정기기부를 약속하는 착한 가게와 개인 및 각종 단체도 있었고, 개인의

재능을 살려 수작업으로 만든 마스크와 달력을 기부하는 분도 있었다.

이러한 기부의 결과, 표선면 ‘희망나눔2.0캠페인’사업과 ‘더불어 함께 캠페인’사업에 작년만 89,124천 원이 모금되었다. 위 모금액은 311건의 가게, 단체, 개인 등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작게는 몇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기부를 한 금액으로, 지역 어려운 이웃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주거환경개선 등으로 71,963천 원이 쓰여 나눔의 온정을 전달하였다.

이러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코로나19로 더욱더 꽁꽁 얼어붙은 이번 겨울을 이겨내고 벚꽃으로 만개할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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