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설 연휴 기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설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처리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명절기간 음식, 선물 포장재 등으로 인해 급증하는 생활폐기물 발생량에 대비해 연휴 기간 배출되는 생활폐기물 전량 수거를 목표로 안정적 수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연휴 기간 생활폐기물 처리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관련 불편민원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상습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집중단속 및 방치폐기물 수거를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현재 대형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설 명절 대비 과대포장 및 분리배출 표시 등의 위반사항에 대한 집중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설 선물세트 등 포장재질 및 포장방법 기준 준수 여부, 분리배출 적정표기 여부, 무단표기 여부 등을 점검해 위반 시에는 최고 300만 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 과다한 상차림을 자제하고 필요한 만큼만 알맞게 음식을 준비하는 등 음식문화 개선 및 올바른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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