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지역이 1월 같지 않은 따뜻한 날씨를 보이더니 역대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다.

제주지역이 6일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평년보다 높은 포근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부터 따듯한 남서풍의 유입으로 제주는 기온이 오르고 있다. 

내일(6일)은 더욱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5~8도(평년 2~4도), 낮 최고기온은 14~16도(평년 8~11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다만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내는 5일 밤 사이 비가오고, 산간지역은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일 밤 12시까지 제주도내 5mm 내외다. 같은 시간대 제주도산지 예상 적설량은 1~3cm다. 

기상청은 7일 저녁부터 찬 공기 남하로 다음주 월요일(8일) 출근길은 기온이 다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분간 기온의 변동 폭이 커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한다. 

해상의 날씨는 6일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0~45km/h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0~2.5m로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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